주인공은 일제 강점기에 판사였지만 변호사로 개업한뒤 해방을 맞게된다.
동료판사의 적산가옥을 장만하여 이사를 하게되는데 그곳에서 일제강점기 고등계 형사로 악명을 날리던 김덕수를 만나게된다.
김덕수는 소학교 졸업후 파출소의 급사로 일하다가 끄나풀로 형사까지오른 인물이었다.
김덕수는 해방을 숨어서 맞이하였으나 군정청의 경무부 경부가되어 화려하게 재등장한다.
김덕수는 철저한 반공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많은 애국지사에게 고문을 가하는것으로 이름을 날리다가 쌀 서말을 뇌물로 받았다하여 감옥에 갇히게된다.
주인공은 그간의 인연이 모질기도하고 다른 이들은 몇만원,몇천만원의 뇌물도 대수로이 생각치 않는데 너무하다하여 그의 변호를 맡고자 김덕수를 면회하지만 김덕수는 정중히 사양하며 말한다 "해방이되고 그동안의 자신의 잘못된 처신으로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 죄를 씻을 기회라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하며 글이 끝난다.-뭥밍-
당시 과거에대한 평가없이 이루어졌던 미 군정청에 대항해서 벌어졌던 반민특위등의 활동등을 다루고는 있지만 작가의 시대를 이해하는 시각이 많이 부족하다라고 느꼈습니다.
한국의 소설가이다. 호는 금동(琴童), 춘사(春士)이다. 주옥같은 단편들과 역사소설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작품을 남겼다.